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 (문단 편집) === 트랙 구성 방식 기준별 종류 === * '''CMR (Conventional Magnetic Recording)''' 전통적인 트랙 구성 방식으로, 트랙들이 독립적으로 구성되어 있고 쓰기 작업할 때 트랙간 데이터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이웃 트랙과 띄워놓는다. 그만큼 읽기 쓰기가 자유롭기 때문에 읽기 쓰기가 빈번한 용도에 가장 적합한 트랙 구성 방식이기도 하다. 하지만 SMR 방식과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기록 밀도가 떨어지는 것이 단점. 시간이 갈수록 SSD가 가성비가 저렴해지고 성능으로 치고 올라오자 하드디스크는 용량 대비 가격을 장점으로 내세우면서[* 하드 디스크 성능이 아무리 좋아봐야 SSD만 못하기 때문에, 운영 체제와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시스템 드라이브는 대부분 SSD를 쓰고 하드 디스크는 자료를 저장하는 보조 기록 장치로 활용하는 추세다.] 대용량으로 나아가는 추세인데, 후술할 SMR 방식이 성능 문제와는 별개로 기록 효율이 높다보니 CMR 방식의 하드 디스크 제품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하지만 TDMR 같은 데이터 기록 밀도 상향 기술이 발전하게 된다면 다시 상용화될 가능성이 있을 듯 하다.] * '''SMR (Shingled Magnetic Recording)''' 2013년 9월, [[시게이트]]의 발표를 통해 알려진 기술. 각각의 트랙이 기와처럼 겹쳐서 구성된 방식으로, 하드 디스크의 읽기 헤드와 쓰기 헤드의 정밀도 차이에 착안한 것이다. 읽기 헤드는 쓰기 헤드보다 더 정교하게 자기 패턴을 읽을 수 있기 때문에 플래터의 트랙 밀도를 쓰기 헤드의 쓰기 정밀도보다 더 조밀하게 만들어서 기록한다. 기왓장처럼 구성된 트랙 특성상 데이터도 기왓장처럼 겹쳐서 기록하기 때문에 무작위 쓰기 속도가 매우 느리고 진동에 취약하다. 4개의 트랙을 겹쳐 놓았다고 하면 트랙 1번의 데이터를 수정하려면 2, 3, 4번 트랙의 데이터를 버퍼에 임시로 저장해뒀다가 1, 2, 3, 4 순으로 다시 써야 하기 때문이다. 4개의 트랙을 쓰기 위해선 플래터가 최소 4회전을 해야 하므로[* 2, 3, 4번 트랙의 기존 데이터를 대피시키기 위한 읽기 및 버퍼 쓰기 시간, 쓰고 난 뒤의 데이터 무결성 검증 시간은 포함되지 않았다.] 무작위 쓰기 작업시 발생하는 지연 시간은 극복이 어렵다. [[CCTV]] 같이 연속 쓰기 작업이 많은 경우에서는 적당하지만 무작위 쓰기 작업이 많은 미디어 스토리지나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에서는 사용하기 곤란하다. 그리고 기록 도중 정전이 발생하면 파티션 전체가 박살나서 데이터 전체를 못 쓰게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으니 여러모로 가정용으로 적합한 물건은 아니다. 굳이 용도를 찾아보자면 가정용 CCTV 녹화장치에 끼워넣는 것 정도? 기록 효율이 좋다는 점을 제외하면 [[만악의 근원|퇴보라고 봐도 될 정도로 결점뿐인 방식]]이지만, 하드 디스크 회사들은 용량 대비 단가 문제로 고용량 하드 디스크들에 이 방식(혹은 유사한 적층식 방식)을 주류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문제는 제조사에서 이 기록 방식의 느린 무작위 쓰기 속도와 기록 시 불안정성 때문에 소비자들이 꺼리는 것을 인지한 것인지 제품의 기록 방식을 따로 표기하지 않거나, 심지어는 같은 용량의 같은 제품군임에도 CMR 제품과 SMR 제품을 섞어 판매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이러한 하드 디스크 상품 질문 답변 게시판을 보면 구매자들이 기록 방식을 물어보는 글을 숱하게 볼 수 있으며, 대부분은 판매자 측에서 답변해 주지만, 일부의 경우는 판매자(유통사)조차도 모르는 황당한 사례가 나오기도 했다. 사실 기록 효율이 좋아 용량 대비 단가가 싸다고는 하지만, 정작 제조사측에서는 CMR 제품과 섞어 팔거나 같은 가격으로 파는 등 소비자 입장에서는 매력적인 제품이 아니었기에[* 앞서 서술했듯 CMR 제품군과 동일한 가격으로 섞어서 파는 경우가 많았으며, SMR 방식임을 표기한 제품이라도 가격이 싼 것도 아니었다.] 컴퓨터 마니아들은 누구도 원하지 않는 방식이었다. 컴퓨터 커뮤니티에 가면 SMR에 대해 까는 글밖에 없을 정도. 하지만 대다수의 일반인들은 가격과 용량만 보고 혹하기 때문인지 제조사들은 소비자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이 방식을 꿋꿋히 밀었고 2020년대 들어 3.5형 하드디스크는 1TB이상 8 TB 이하의 하드는 거의 SMR이 주류가 된 상태이며 2.5형 드라이브는 서버용을 제외하면 전부 SMR을 사용하고 [[https://www.seagate.com/kr/ko/products/cmr-smr-list/|있는 상태다.]] [[NAS]]나 [[서버]] 용도 같은 특수한 용도로 나오는 건 아직도 CMR이 주류지만 가격이 비싸다. 콜드 스토리지로 사용하는데 있어서도 문제가 있는데 백업을 디스크 단위로 하는 경우 단순 지속 쓰기만 이루어 져도 순간순간 쓰기 속도가 심각하게 저하되는 문제도 [[https://www.anandtech.com/show/14539/seagate-backup-plus-portable-5tb-backup-plus-slim-2tb-review-portable-smr/3|있다]] 보니 CMR 방식에 비해 백업 시간이 현저하게 증가한다는 부차적인 문제도 있다. SMR 드라이브들 쓰기 초반에는 CMR 방식처럼 기록한 후 유휴 시간대에 SMR 방식으로 재기록하는 방법을 사용하나 백업과 같이 지속적인 쓰기 작업이 이루어 지는 경우 일정 용량에 도달하는 순간부터 쓰기 성능이 급격하게 저하된다. 쓰기 뿐만 아니라 읽기 또한 문제가 있는데 rsync나 robocopy등을 사용해서 드라이브 단위로 복사하는 경우 운영 체제가 파일에 접근한 시간을 메타데이터에 기록하게 되고 디스크의 쓰기 버퍼가 이 메타데이터로 가득 차게 되면 디스크에 이 값이 쓰여져야 하기 때문에 대상 디스크가 SSD나 CMR 방식이어도 속도가 저하되기도 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운영 체제에서 별도로 디스크를 읽기 전용으로 마운트를 해야 하는 등 여러모로 번거로운 점이 많다. SMR이 아닌 방식을 가리켜 PMR(Perpendicular Magnetic Recording)이라 표기하기도 하는데, SMR을 이용하는 하드 디스크 또한 모두 PMR을 이용하기 때문에 정확한 표현은 아니다. 일부 쇼핑몰에서는 CMR이라고 표기하기도 하지만 데이터 기록 방식에 의한 용어가 아닌 트랙 구성 방식에 의한 용어라서 이를 명확하게 구분하지 않은 채 애매하게 표현하거나 제조사에서 정보를 잘 주지 않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구입 전 잘 확인할 필요가 있다. [[https://blog.naver.com/iamsmartin/221172472493|PMR와 SMR의 차이]], [[https://rootblog.tistory.com/89|CMR과 SMR의 차이]]를 대강 이해하기 좋게 요약한 글.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